로빈후드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6월 거래 지표 발표 앞두고 강세

로빈후드(NASDAQ:HOOD)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요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는 투자자 관계(IR)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주 6월 거래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일에는 연례 주주총회가 개최됐다.

로빈후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목요일 장 마감 후 6월 거래 현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초 파이퍼 샌들러 글로벌 익스체인지&트레이딩 컨퍼런스 발표에 앞서 5월 운영 데이터에 대한 초기 현황을 제공한 바 있다.

5월 말 기준 로빈후드의 유료 계좌 수는 2,590만 개, 플랫폼 자산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2,550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 순유입액은 35억 달러, 지난 1년간 총 유입액은 5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량은 1,805억 달러로 108% 증가했으며, 옵션 계약은 1억7,980만 건으로 36%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량도 지난달 117억 달러로 65% 증가했다.

최근 벤징가의 내부자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이사회 임원이 약 2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보고된 내부자 매수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도 낙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즈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며 지난주 목표가를 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달 초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가를 82달러로 상향했고, 도이체방크는 목표가를 85달러로 올렸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CEO는 이번 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여전히 활발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이러한 사건들이 야간 변동성을 촉발했지만, 현재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성장주와 암호화폐 자산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로빈후드 주가는 작성 시점 기준 0.44% 상승한 82.37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거래 세션 중 85.55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