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화재 위험 있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6.2만대 리콜

제너럴모터스(GM)(NYSE:GM)가 브레이크 압력 센서 문제로 미국에서 6만2468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주요 내용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된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리콜한다고 로이터가 목요일 보도했다.

부품 공급업체가 브레이크 라인 조립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면서 브레이크 압력 센서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체 누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기 합선과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리콜 대상 쉐보레 실버라도 차량 중 1% 이상이 이 문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리콜은 GM의 디트로이트 경쟁사인 포드자동차(NYSE:F)가 최근 여러 차종에 대해 다수의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발표됐다.

GM은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GM은 최근 미국 내 생산시설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로 인한 업계 불확실성 속에서 생산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