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협력 소식에 싱그 주가 165% 폭등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싱그(Cyngn)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싱그는 산업용 자율주행차 개발에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싱그는 아이작 플랫폼을 사용하는 여러 기업 중 엔비디아가 선택한 협력사다. 리오르 탈 CEO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산업 현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을 제공하는 첨단 자율주행차 개발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싱그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66.67% 급등했으며, 전날에도 20.72% 상승한 바 있다. 오늘의 주가 상승은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했다. 이날 현재까지 3,100만 주가 거래되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3만 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의견

월가에서는 싱그에 대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싱그 주식에 대해 중립(41)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0.16%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스파크는 "상당한 손실과 약세 기술적 지표 등 재무적, 기술적 과제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 발표로 이러한 전망이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