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상승세

나이키(NYSE:NKE)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될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내용

증권가는 나이키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26억1000만 달러에서 107억1000만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99센트에서 12~13센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는 최근 10분기 중 9번이나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9번의 실적 발표 중 8번이나 주가가 하락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전략가는 시장이 단기 실적 반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나이키 주가가 2021년 고점 대비 65%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실질적인 회복에는 수분기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니덤의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우려에 동의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75달러에서 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브랜드 모멘텀과 시장 실행력 약화를 그 이유로 들었다. 트루이스트, 에버코어,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스 등 다른 증권사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가를 낮췄다.

일부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나이키의 배당수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연간 2.63%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이는 주당 연간 1.60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증권가는 단기적인 상승 여력이 중국의 부진한 수요 개선, 북미 실적 향상, 스킴스(SKIMS)와의 제품 협업과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재개 등 성장 전략에 대한 명확한 업데이트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나이키 주가는 집필 시점 기준 2.29% 상승한 6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