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핵심인재 이탈...인재 확보 경쟁 치열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AWS가 생성형 AI 개발과 베드록 서비스를 담당하던 핵심 부사장급 인사를 잃었다.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이탈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시 필로민은 이메일을 통해 8년간 재직했던 아마존을 6월 초 떠났음을 확인했다.

필로민은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와 제품 전략을 주도했으며, 아마존 타이탄과 같은 기초 모델 개발과 아마존 베드록 구축을 총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전에 아마존 일래스틱 블록 스토어를 담당했던 라제시 쉐스 부사장이 필로민의 업무 일부를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들이 특히 소비자 대면 AI 모델에서 선점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AI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8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프트웨어를 올해 출시될 새로운 버전의 음성비서 알렉사를 포함한 제품들에 통합하고 있다.

시장 영향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스포츠 산업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인재 발굴 등 혁신적인 채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인재들의 보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CTO인 앤드류 보스워스는 오픈AI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오픈AI도 핵심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스워스는 오픈AI가 메타의 파격적인 제안에 맞서 자사의 우수 인재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워스는 "시장이 전례 없는 수준의 인재에 대해 놀라운 수준의 가치를 매기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아마존 주가는 2.42% 상승한 217.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