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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체 AI칩 개발 난항...엔비디아 의존도 해소 차질

Vince Condarcuri 2025-06-28 00:46:54
MS, 자체 AI칩 개발 난항...엔비디아 의존도 해소 차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년간 자체 AI칩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차세대 AI칩 '브라가(Braga)'의 출시가 설계 변경과 인력 부족, 높은 이직률로 인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됐다. 더욱이 출시 후에도 2024년 말 공개된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Blackwell) 칩보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의 첫 AI칩인 마이아 100(Maia 100)은 2023년 출시됐으나, 2019년 이미지 처리용으로 설계되어 AI용이 아닌 관계로 내부 테스트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MS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부터 2027년 사이 브라가, 브라가-R, 클레아 등 3세대 칩 출시를 계획했다. 하지만 브라가의 지연으로 전체 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이 칩들은 AI 모델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추론 과정에 특화되어 있다. MS는 AI 모델 학습용 칩 개발도 계획했으나 2024년 초 이를 포기했다. 브라가 개발은 오픈AI가 새로운 기능 추가를 요청하면서 더욱 지연됐고, 테스트 과정에서 칩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직으로 일부 팀에서는 20%의 인력이 이탈했다.



반면 다른 기술 기업들은 자체 AI칩 개발에서 더 나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연말까지 이전 버전보다 2배 강력한 3세대 트레이니움(Trainium) 3 칩 출시를 준비 중이다. 10년 가까이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 칩을 개발해온 구글은 대부분의 AI 모델 학습에서 엔비디아에 의존하지 않는다. 구글의 새로운 칩 아이언우드는 올해 말 제한 생산을 시작해 2026년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다만 구글도 칩 파트너사인 미디어텍의 주요 엔지니어들이 엔비디아로 이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는 MS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30건, 보유 5건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MS의 주당 목표주가는 521.4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4.6%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