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임원진, AI 열풍 속 주가 급등에 10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

2025-06-30 14:50:01
엔비디아 임원진, AI 열풍 속 주가 급등에 10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

엔비디아 주가가 4월 저점 대비 60% 이상 급등했다. AI 칩 수요 폭증과 미국 기술주 강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신고점을 기록하며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 반열에 재진입했다. 주가 랠리 속에서 임원진들은 AI 붐으로 인한 수익을 실현하며 지난 1년간 1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이 중 5억달러 이상이 6월에 집중됐다.



황 CEO, 매각 행렬 주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6월 20일 주식 매각을 재개했다. 이날 약 1,440만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했다. 황 CEO는 지난 3월 10b5-1 거래 계획을 새로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각할 수 있다.


이러한 계획은 기업 고위 임원들이 주식 매각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며 내부 정보에 기반하지 않았음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식으로, 주가의 큰 변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임원진들도 수혜


엔비디아의 다른 고위 임원들도 주가 급등의 혜택을 누렸다. 이사회 멤버 마크 스티븐스는 약 2억8,8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텐치 콕스는 약 1억4,300만달러를 매각했다. 오랜 이사회 멤버인 브룩 시웰은 이번 달 약 4,8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엔비디아의 수석부사장이자 베테랑인 아제이 푸리는 이번 주 약 2,5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팁랭크스의 내부자 거래 활동 도구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지난 3개월간 4억3,800만달러 규모의 정보성 매도 거래를 기반으로 매우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 신호를 보이고 있다.



내부자 매도, 우려할 수준인가


대규모 내부자 매도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경우 최근 주식 매각 대부분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이러한 매각은 가격과 시기를 미리 정하는 거래 계획을 통해 이루어져 불공정한 이점에 대한 우려를 피할 수 있다.


이러한 매각은 회사 내부의 문제를 시사하기보다는 오히려 현명한 타이밍을 보여준다. 내부자들은 주가가 크게 상승한 후 수익을 확정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칩 시장을 선도하고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크게 우려할 이유가 없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엔비디아 주식의 강한 상승 여력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루프캐피털의 톱 애널리스트 아난다 바루아는 AI 분야 전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를 근거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시장 최고치인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AI의 '황금물결'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요가 대부분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매력도 분석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35개의 매수, 4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평균 목표주가 175.28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1.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