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인텔, 소프트뱅크·美정부 투자 기대감에 반도체 ETF 영향 주목

2025-08-21 05:30:43
인텔, 소프트뱅크·美정부 투자 기대감에 반도체 ETF 영향 주목

반도체 업계의 거인 인텔(NASDAQ:INTC)이 두 가지 호재를 동시에 맞이했다. 먼저 일본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OTC:SFTBF, SFTBY)가 주당 23달러에 2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백악관은 칩스법 지원금을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취득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 같은 이중 호재에 인텔 주가는 초반 상승했으나, 수요일에는 정부의 지분 매입 결정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약 8% 하락했다.


이에 따라 ETF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펀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텔 비중 높은 ETF 수혜 기대


8월 19일 기준으로 주요 반도체 ETF의 인텔 비중은 다음과 같다:


  •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 4.3%
  • 인베스코 PHLX 반도체 ETF(NASDAQ:SOXQ): 4.3%
  • 반엑 반도체 ETF(NASDAQ:SMH): 4%

동일가중 방식의 SPDR S&P 반도체 ETF(NYSE:XSD)는 인텔 비중이 3% 수준이다.


이들 ETF는 소프트뱅크의 지원과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차원의 투자가 현실화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 요인과 위험 요소 공존


하지만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다소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정부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증권가는 정부 소유에 따른 정치적 부담, 규제 리스크, 의사결정 지연 등이 수반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적 측면의 격차도 여전하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은 아직 대형 고객 확보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엔비디아(NASDAQ:NVDA)와 대만적립전자(NYSE:TSM)는 AI 칩 붐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 투자만으로는 장기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인텔 투자는 더 큰 AI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NASDAQ:ARM)를 보유하고 있으며, 앰피어 컴퓨팅 인수를 추진 중이고 오픈AI에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만약 인텔의 파운드리 계획이 소프트뱅크의 AI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낸다면, 이는 반도체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AI 중심 ETF들에게 새로운 투자 고려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