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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산업 83조원 규모로 성장...트럼프發 반도체 규제에 자립 가속

Ran Melamed 2025-06-30 22:17:24
中 AI산업 83조원 규모로 성장...트럼프發 반도체 규제에 자립 가속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베이징과 중국 기술 기업들이 자립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최부유 지역인 장쑤성과 저장성에서 진행된 정부 주도 미디어 투어에서 현지 기술 기업들은 미국산이 아닌 반도체를 활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들이 이를 직접 참관했다. 이번 투어는 일부 중국 AI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등지로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진행됐다.



2025년 초 기준 중국의 핵심 AI 산업 규모는 약 830억 달러로 평가됐다. 모건스탠리는 이 수치가 2030년까지 1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등 미국 기업들은 각각 1조 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 AI 개발을 주도하며 가장 첨단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의 단일화된 메시지


쑤저우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매직랩 로보틱스가 가장 먼저 도전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90% 이상을 자체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우창정 사장은 나머지 부품도 미국이 아닌 국내외 공급업체에서 조달한다고 밝혔다. 매직랩의 로봇은 고성능 AI 가속기 대신 표준 칩을 사용한다.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 AI 도구 제조업체인 AI스피치는 현재 베이징과 쑤저우의 연구 허브에 7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마트 장비 공급업체들과의 근접성을 위해 선전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위카이 공동창업자는 AI스피치가 현지 인재와 지역 제조 강점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는 IASO 바이오가 서구 경쟁사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암 면역치료제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장진화 회장은 미국의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인정했다.



중국의 원대한 목표와 거대한 장애물


5일간의 투어 동안 중국 기업 임원들은 미국의 기술 통제 영향을 축소하며 대신 국내 R&D 성장과 베이징의 지원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의 70%를 국내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칩 적층 기술과 기초 부품 투자가 포함된다.



매직랩과 AI스피치 같은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상급 AI 칩 없이도 운영되고 있지만, 중국의 가장 첨단 AI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인공일반지능이나 자율주행 분야의 기업들은 현재 수입이 어려워진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



베이징은 이에 대응해 전기차, 풍력 터빈,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미중 간 공급 안정화 합의가 이뤄졌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