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디지털세 철회에 나스닥100 상승...미-캐나다 무역협상 재개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디지털서비스세 도입을 철회하면서 나스닥100 지수(NDX)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캐나다의 디지털세 도입을 이유로 '모든 무역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시행 예정이었던 디지털서비스세는 2022년까지 소급 적용될 예정이었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캐나다 사용자들로부터 얻는 수익 중 2,000만 캐나다달러(약 1,460만 달러) 이상에 대해 3%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었다.

캐나다, 디지털서비스세 철회 결정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혁신을 저해하고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걸림돌이 될 뻔했던 디지털서비스세를 철회해준 캐나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일요일 디지털세 철회 이후 미-캐나다 무역협상이 재개되었다고 확인했다.

2024년 미국은 캐나다에 3,494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4,127억 달러의 상품을 수입해 633억 달러의 상품 무역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