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CFO 교체 발표...시간외 주가 변동성

보잉(NYSE:BA)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계획을 발표한 후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주요 내용
보잉은 월요일 장 마감 후 헤수스 '제이' 말라베를 신임 수석부사장 겸 CF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년간 CFO를 역임한 브라이언 웨스트는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사장 겸 CEO의 수석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오트버그 CEO는 "지난 몇 년은 보잉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였으며, 브라이언은 작년 역사적인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우리 팀이 안전과 품질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역할에서도 그의 자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L3해리스의 전 CFO였던 말라베는 보잉의 재무 전략, 보고, 장기 사업 계획 및 투자자 관계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발표는 보잉이 동체 제조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를 47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에 대해 영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월요일 정규장에서 보잉 주가가 2.32% 하락한 뒤에 나왔다.

보잉은 2024년 7월 737 맥스 품질 문제의 중심에 있던 스피릿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보잉 주식은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0.014% 하락한 209.5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