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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출시 준비 부족 내부 경고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Vandana Singh 2025-07-02 00:05:32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출시 준비 부족 내부 경고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를 앞두고 준비가 미흡하다는 내부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가 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덴마크 제약사는 초기 의사결정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021년 중반 미국에서 승인된 위고비는 비만 치료의 획기적 진전을 이뤘으며, 이후 노보 노디스크는 46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회사는 올해 주간 신규 처방량에서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에 추월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라스 프루에르고르 요르겐센 CEO 해임과 더그 랑가 미국 법인장의 이전 사임 등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긴장감이 감돌았던 내부 회의에서 영업·마케팅 직원들은 랑가에게 FDA 승인 직후 위고비를 너무 서둘러 출시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이들은 공급망과 보험 보장이 안정될 때까지 출시를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월 1,300달러에 달하는 약가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보험 없이는 약을 구매할 수 없었고, 일라이 릴리의 시장 진입이 수년 앞으로 남아있던 시점에서 노보 노디스크는 더 안정적인 출시 기반을 구축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본사의 경영진은 2025년까지의 보수적인 매출 전망을 고수했으며, 전 세계적 비만 확산으로 인한 수요 규모를 과소평가했다. 전직 직원들은 노보가 더 강한 수요를 가리키는 내부 지표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전략을 적절히 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위고비 출시는 공급 부족에 시달렸고, 이는 환자들이 약을 구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신규 사용자들의 의욕을 꺾었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부 환자들은 조제약 회색시장으로 몰리기도 했다.


노보는 또한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보다 위고비의 가격을 크게 높게 책정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젭바운드를 1,080달러에 출시하고 자사 직영 약국 릴리다이렉트를 통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했다.


한 전직 내부자는 노보가 약제급여관리기업(PBM)에 경쟁력 있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주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저함은 보험사들과의 관계를 해치고 보험 보장 범위 확대를 저해했으며, 일라이 릴리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보험 전략에 비해 노보가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만들었다.


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을 위해 인도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출시했다.



주가 동향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13% 상승한 69.11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