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리서치 `나이키 반등 놓치지 말라`...매수의견 상향

나이키(NKE) 주가가 월요일 3.3% 상승했다. 아구스리서치의 5성급 애널리스트 존 스타작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85달러(상승여력 15.8%)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스포츠용품 대기업의 실적 회복 노력과 장기 성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했다.

투자의견 상향 배경

스타작 애널리스트는 나이키가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재고 소진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매장에 신상품이 채워지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나이키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나이키의 이커머스 전략이 가격 및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작은 치열한 스포츠웨어 시장에서도 나이키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혁신적인 제품 파이프라인, 유명 운동선수들의 후원이 주요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스타작은 나이키의 글로벌 규모와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향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나이키가 6월 2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후 나왔다. 투자자들은 나이키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연계성 강화를 통해 특히 퍼포먼스 기어 부문에서 성장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엘리엇 힐 CEO는 새로운 디자인, 소매업체와의 관계 재구축, 혁신 주도를 통한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윈 나우(Win Now)'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나이키의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이다. 16개의 매수와 13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이 형성됐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76.3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27%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