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트럼프 대통령 F-47 전투기 브리핑 무단 참석했다가 퇴장 요구...백악관 `사실과 달라`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보안 허가 문제로 백악관 집무실 회의에서 퇴장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저커버그가 F-47 스텔스 전투기 관련 회의에 예기치 않게 들어섰다고 NBC뉴스가 수요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창업자는 보안 허가 문제로 밖에서 대기하도록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저커버그가 집무실에서 퇴장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이 잘못 전달됐다'며 '그는 퇴장 요구를 받지 않았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인사차 들어왔다가 조종사들과의 회의가 끝난 후로 예정된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마크 저커버그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가 트럼프 행정부와 연관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발생했다. 메타 내부자들은 저커버그의 MAGA 성향이 테슬라(NASDAQ:TSLA) CEO 일론 머스크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많은 동료들이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의 이러한 공개적 이미지 변화는 트럼프가 메타가 2025년 말까지 미국에 최대 60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나타났다.

6월에는 트럼프가 '미국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한 캐나다의 디지털서비스세가 철회되면서 메타플랫폼스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안도감을 표시했다. 이는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메타 주식은 연초 대비 19.08% 상승했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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