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글로벌 판매 부진 속 중국서만 3.7% 성장

테슬라(NASDAQ:TSLA)가 다른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6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 급증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가 목요일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6만1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5월 대비로는 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영향
이번 소식은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예상을 웃도는 38만4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중국 시장의 판매 급증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60% 판매 감소를 기록하고 캐나다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머스크와 테슬라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소식은 오미드 아프샤르가 회사를 떠난 후 머스크가 유럽과 미국 서부 지역의 테슬라 판매 운영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시점과도 맞물린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모멘텀과 퀄리티 지표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이고 성장성 지표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