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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인스팅트 MI350 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에 힘입어 AI칩 경쟁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AMD 주가는 올해 들어 15%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상승폭은 최근 3개월 동안 기록됐다.
하지만 새로운 무역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유예 조치가 7월 9일 종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반도체 수입에 대한 관세가 재부과될 수 있다. 이는 이미 중국향 첨단 칩 수출 제한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AMD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전망이다.
AMD 주가는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 월가는 AI 호재와 제품 모멘텀을 근거로 다소 낙관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AMD가 여전히 엔비디아(NVDA)에 비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며, 무역장벽 강화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해외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새로운 관세를 발표했지만, 각국과의 무역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90일간 유예했다. 이 유예 기간이 7월 9일 종료되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기술 부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가 여러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부과될 수 있다.
개별 국가들이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한 이러한 관세가 발효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유예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AMD와 같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분야의 수입 비용을 상승시킬 수 있다.
AMD는 이미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정부는 중국 및 특정 지역에 대한 첨단 AI칩 수출을 차단했다. 회사는 이로 인해 2025년 매출이 약 15억 달러 감소하고, 8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AMD는 미국의 수출 규정을 준수하는 저전력 칩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AMD가 이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판매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무역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AMD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출시 예정인 AI칩과 최근의 인수합병을 통해 AMD가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평가한다.
7월 2일자 보고서에서 미즈호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AMD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35달러에서 1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라케시는 AI 가속기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될 MI355X 칩의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여전히 엔비디아 AI칩의 대안을 찾고 있어 이는 AMD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거시경제적 도전과 칩 수출 제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AMD 주식에 대해 24개의 매수와 10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AMD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132.7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16%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