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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CVNA)가 월가로부터 강력한 신뢰를 얻었다. 시티즌스 JMP의 5성급 애널리스트 앤드류 분이 카바나 주식에 대해 월가 최고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44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8%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카바나 주가는 수요일 1.52%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68%에 달한다.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9,680명의 애널리스트 중 679위를 기록한 분 애널리스트는 54%의 예측 성공률을 보이며, 1년 기준 평균 수익률은 9.5%를 기록했다.
시티즌스 JMP는 카바나의 고객 경험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고객 추천 지수(NPS)가 69를 기록했는데, NPS는 고객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할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높은 점수의 배경으로 카바나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이 소프트웨어는 투명한 차량 선택 과정을 제공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와 차량 정비 능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딜러십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그는 카바나가 중기 EBITDA 마진 목표인 13.5%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시티즌스 JMP의 상향 조정에 앞서 에버코어와 제프리스도 카바나 주식에 대한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는 6월 7일 이전 4주 동안의 소매 판매 성장이 가속화되는 것을 확인한 후 전망을 상향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카바나의 2분기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제프리스의 이전 전망보다 4%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전망 수정은 7월 30일로 예정된 카바나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팁랭크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카바나 주식은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1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다. 카바나의 평균 목표주가는 338.57달러로, 현재 거래가 대비 1.4%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