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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 `의외의 선방`...6월 일자리 증가 전망치 상회

Piero Cingari 2025-07-03 22:09:34
미국 고용시장 `의외의 선방`...6월 일자리 증가 전망치 상회

6월 미국 공식 고용보고서가 하루 전 ADP 민간 고용지표가 촉발한 비관론을 뒤엎는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였다.


6월 비농업 일자리는 14만7000개 증가해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상향 조정된 5월 수치 14만4000개를 웃돌았고,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11만개를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하락해 4.3% 상승을 예상한 전망을 깼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정부 채용 주도...민간 고용 증가세는 둔화


가장 큰 이변은 정부 부문 채용에서 나왔다. 정부는 7만3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2024년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정부는 대부분 교육 분야에서 4만7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지방정부 교육 부문도 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연방정부는 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2025년 1월 정점 대비 여전히 6만9000개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민간 부문 고용은 다소 부진했다. 민간 일자리는 7만4000개 증가에 그쳐 예상치 10만5000개를 밑돌았고, 상향 조정된 5월 수치 13만4000개에서도 감소했다. 그러나 3만3000개 감소를 보인 ADP 보고서와 달리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의료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6월에 3만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12개월 평균치에 근접했다.


병원과 요양시설은 각각 1만6000개와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사회복지 부문도 개인 및 가족 서비스를 중심으로 1만9000개 증가했다.


임금 상승세는 둔화 조짐을 보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5월의 0.4%와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3.8%에서 3.7%로 낮아져 3.9% 전망치를 밑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월 28일 기준 23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했으며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했다.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수는 169만4000명으로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시장 반응


미 달러화는 6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자 급등했다. 전날 부진한 ADP 지표로 7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0.5% 상승했고, 금은 온스당 3315달러로 1% 이상 하락했다. 주식 선물은 상승세를 보여 S&P 500 선물이 6285포인트로 0.2% 올랐다.


전날 뱅가드 S&P 500 ETF(NYSE:VOO)는 570.29포인트로 마감해 신고점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