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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규모 법안` 통해 제약업계에 5조원 특혜 제공

Kaustubh Bagalkote 2025-07-04 18:01:43
트럼프 `대규모 법안` 통해 제약업계에 5조원 특혜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정책 법안이 목요일 하원 공화당의 승인을 받았다. 이 법안에는 향후 10년간 납세자들에게 약 50억 달러의 부담을 안길 제약업계 지원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내용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메디케어 약가 협상 프로그램의 면제 범위를 확대해 희귀질환 치료제 제조사들이 높은 약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의회예산국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2034년까지 정부의 예산 절감액이 5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스턴 브리검앤드위민스병원의 보건정책 연구원 벤자민 로메는 "이는 제약업계에 50억 달러를 돌려주는 것과 다름없다. 표면적으로는 잘못된 인센티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20만 명 미만의 미국인이 앓고 있는 단일 희귀질환 치료제는 메디케어 약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약사들은 이 정책이 추가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승인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시장 영향


보도에 따르면, 이는 2022년 민주당이 도입한 메디케어 협상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다.


새로운 면제 조항은 2028년부터 시작되는 3차 협상 라운드부터 적용된다. 임브루비카와 포말리스트 등 희귀암 치료제를 포함해 현재 가격 인하 대상인 여러 약물들이 새 규정 하에서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법안은 감세, 국방비 증액, 연방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대폭 삭감을 포함한 트럼프의 광범위한 입법 패키지의 일환으로 당파적 투표 양상을 보이며 통과됐다. 민주당은 이 법안이 취약계층에 부담을 지우면서 부유층의 이익을 옹호한다며 비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