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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씨티 등 주요 은행들, 싱가포르서 3조원대 자금세탁 스캔들 연루

Radhika Saraogi 2025-07-05 00:14:54
UBS·씨티 등 주요 은행들, 싱가포르서 3조원대 자금세탁 스캔들 연루

싱가포르 금융감독당국인 통화청(MAS)이 UBS와 씨티, 줄리어스 베어 등 9개 금융기관에 총 2750만 싱가포르달러(약 215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금융기관은 싱가포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세탁 사건과 관련해 자금세탁방지(AML) 통제 실패 혐의를 받고 있다.


MAS는 2023년 8월 공개된 자금세탁 사건에 대한 2년간의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 스캔들과 관련해 현금과 부동산, 암호화폐 등 총 3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자산을 압수했다.



과징금 상세 내역

현재 UBS 산하에 있는 크레디트스위스 싱가포르 지점이 580만 싱가포르달러로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UBS와 씨티그룹도 각각 300만 싱가포르달러와 260만 싱가포르달러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 금융기관은 현재 자금세탁방지 통제 시스템의 결함을 해결하고 있으며, 당국의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된다.


이번 제재는 1MDB 스캔들 당시 부과된 2910만 싱가포르달러에 이어 싱가포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제재 조치다.



금융기관에 대한 글로벌 감시 강화

2025년 들어 전 세계 규제당국이 자금세탁 단속을 강화하면서 은행들에 대한 감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당국은 자산 소유권, 암호화폐 취급, 제재 이행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실시간 추적과 AI 도구를 활용해 이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의심스러운 거래를 포착하고 있다.



투자 전망

언급된 은행들 중 UBS와 씨티는 모두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UBS 주가에 대해 9% 이상, 씨티 주가에 대해 4.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