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원, 매출 성장·혁신 두각...직원 감축 등 구조조정도 단행

라이브원(LVO)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라이브원은 팟캐스트와 B2B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매출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순손실과 대규모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신규 신용한도 확보와 AI, 웹3.0 분야의 혁신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미래 전망을 낙관했다.

매출과 EBITDA 신기록 달성

라이브원은 매출 1억1200만달러, EBITDA 18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이던스를 600만달러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재무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팟캐스트 사업 고성장

팟캐스트 부문은 전년 3800만달러에서 5200만달러로 급성장하며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브원은 6개월 연속 글로벌 톱10 팟캐스터 지위를 유지하며 업계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B2B 파트너십 확대

라이브원은 아마존과 1650만달러, 포춘50 기업과 2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추가로 75개의 B2B 계약이 진행 중이어서 이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재무구조 개선

750만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2750만달러로 확대하고 1000만달러 이상의 단기부채를 해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과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AI와 웹3.0 이니셔티브

라이브원은 AI를 활용해 비용절감과 광고 채움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웹3.0과 암호화폐 중심의 팟캐스트 네트워크를 출시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연결 순손실 발생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2025년 4분기에 1090만달러(희석주당 0.07달러)의 연결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성장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

인력 구조조정

슬래커 라디오의 인력 3분의 1, CPS의 70% 이상을 감축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전망

라이브원은 팟캐스트 사업의 매출 가이던스를 5500만-6000만달러, EBITDA를 350만-5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의 구독자 기반을 넘어설 잠재력을 가진 대형 B2B 파트너십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AI와 웹3.0 암호화폐 이니셔티브를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종합하면, 라이브원은 견고한 매출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손실과 인력 감축 등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혁신 이니셔티브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