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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핀터레스트·스냅, AI 시대 소셜미디어 패권 전쟁

Nikolaos Sismanis 2025-07-05 09:32:00
메타·핀터레스트·스냅, AI 시대 소셜미디어 패권 전쟁

소셜미디어 업계를 10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현재의 경쟁 구도가 가장 역동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AI 시대를 맞아 각 기업은 저마다의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메타플랫폼스(META), 핀터레스트(PINS), 스냅(SNAP)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혁신, 사용자 참여, 광고 점유율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자.



메타플랫폼스(META) | AI 기반 성장으로 승기 잡아

메타는 전 플랫폼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423억 달러, 순이익은 35% 증가한 166.4억 달러를 기록했다. AI 기반 광고 타겟팅과 콘텐츠 추천 시스템에 힘입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 계열 앱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6% 증가한 34.3억 명을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높은 투자수익률로 광고 단가도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메타는 스케일AI의 지분 49%를 148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기업가치는 290억 달러로 평가됐다. 알렉산드르 왕 스케일AI CEO를 영입해 새로운 AI 연구소를 이끌게 했다. 또한 오픈AI 직원들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하려 시도하는 등 마크 저커버그와 경영진의 AI 역량 강화 의지가 뚜렷하다.


메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28배 수준이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선행 PER은 22~23배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 이러한 이유로 메타는 필자의 최대 보유 종목이다.



핀터레스트(PINS) | 도전과 위험 공존하는 성장주

핀터레스트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5.7억 명을 기록했다.


매출은 AI 기반 이미지 검색과 쇼핑 기능 강화에 힘입어 12% 증가한 7.4억 달러를 달성했다. 현금 보유액 12.5억 달러를 바탕으로 e커머스 기능 개선 등 혁신을 지속할 여력이 충분하다. 광고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사용자당 매출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광고주들의 예산 축소 위험에 노출돼 있다. 5.7억 명의 충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플랫폼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수익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스냅(SNAP) | 고전 거듭하는 후발주자

스냅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최근 분기 스냅챗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4.22억 명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5% 증가한 11.9억 달러에 그쳐 메타나 핀터레스트에 비해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의 19%에 달하는 주식보상비용은 주주가치 희석을 초래하고 있다. 경영진이 잉여현금흐름 개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인 영업 효율성 개선이 아닌 높은 주식보상비용에 기인한다.


증강현실과 인터랙티브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메타의 AI 리더십이나 핀터레스트의 e커머스 전략과 달리, 스냅의 혁신은 의미 있는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결론: 메타 독주, 핀터레스트 도전, 스냅 추락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메타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매출 성장, AI 분야 선도, 스케일AI 투자 등을 고려할 때 성장 지향 투자자들의 최우선 선택지다.


핀터레스트는 야심찬 도전자로서 5.7억 명의 사용자와 e커머스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위험이 수반된다.


스냅은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부진한 성장세, 치열한 경쟁, 지속적인 주주가치 희석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해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