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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TF 출시 연기...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아조리아 `발끈`

Sirisha Bhogaraju 2025-07-07 15:46:41
테슬라 ETF 출시 연기...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아조리아 `발끈`

투자회사 아조리아 파트너스가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의 신당 창당 선언 이후 테슬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감세 및 지출 법안이 국가를 파산시킬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이미 연초 대비 22% 하락한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정치 행보에 아조리아 불만 표출

다음 주 테슬라 ETF 출시를 앞두고 있던 아조리아 파트너스는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발표에 즉각 반발했다. 아조리아는 이 ETF를 통해 테슬라 주식과 옵션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아조리아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에 따른 채용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만 투자하는 아조리아 500 메리토크라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 발표에 대해 아조리아 CEO 제임스 피시백은 X에 여러 비판적 코멘트를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피시백은 "이사회가 즉시 소집되어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을 명확히 하고, 이것이 테슬라 CEO로서의 전념 의무와 양립할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시백은 머스크가 지난 5월 테슬라에 집중하기 위해 정부효율화부(DOGE) 수장 역할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가 경쟁 심화로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정치 활동으로 테슬라 주가 추가 하락 우려

테슬라 주식은 지난 한 달간 8.4%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22% 하락했다. 이는 부진한 인도량,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 압박,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전기차 시장 둔화, 그리고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반발을 반영한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2025년 2분기 인도량이 13.5% 감소했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으며, 이는 2분기 연속 인도량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테슬라는 신흥 업체들의 경쟁 심화와 혁신 부족으로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출시 이후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로보택시의 추가 출시로 회사 전망이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소식은 이를 '터무니없다'고 비판한 트럼프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올해 초 머스크의 DOGE 역할에 대한 반응을 고려할 때, 이번 행보는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테슬라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릴 수 있다.



테슬라는 7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증권가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9% 이상 감소한 0.42달러, 매출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227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투자 매력도는

현재의 도전적 상황 속에서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 의견 14개, 보유 의견 12개, 매도 의견 9개를 종합한 컨센서스는 '보유'다. 테슬라 주가 목표가 평균은 293.09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7.1%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