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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웨이모·폭스바겐에 뒤처져...머스크 `라이다 무용론` 도마에

Annika Masrani 2025-07-07 21:46:20
테슬라 로보택시 웨이모·폭스바겐에 뒤처져...머스크 `라이다 무용론` 도마에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 센서인 라이다(LiDAR)를 '라임(형편없는 것)'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웨이모와 폭스바겐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라이다를 '지팡이'라고 폄하하며 테슬라는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자율주행을 선택했지만, 이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웨이모와 폭스바겐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더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그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테슬라의 비전 기반 자율주행, 실제 성과는 엇갈려

테슬라는 현재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다와 레이더를 완전히 배제하고 카메라에만 의존하며, 신경망과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의 운전을 모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초기 탑승자들의 영상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비보호 좌회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차선 표시에 혼란을 보이며, 복잡한 교차로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스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이 시스템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레벨4 자율주행을 구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한다.



테슬라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하드웨어 비용 때문이다. 라이다를 제외함으로써 차량당 가격을 낮추고 빠른 확장이 가능해졌지만, 정확성과 안전성 측면의 트레이드오프가 이제 도마 위에 올랐다.



웨이모, 센서 기반 자율주행으로 앞서나가

테슬라가 센서를 최소화하는 동안 웨이모는 고해상도 라이다, 레이더, 다중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러한 다층적 인식 시스템은 특히 카메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 웨이모 차량에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모는 현재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다. 이 차량들은 공사 구간,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들이 있는 구간을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테슬라가 아직 달성하지 못한 수준의 규제 당국 신뢰와 대중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 유럽 시장 진출로 경쟁 가세

폭스바겐은 함부르크에서 라이다를 탑재한 자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모빌아이와 협력해 전기차 ID. 버즈에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했다. ID. 버즈는 클래식 VW 마이크로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기차 모델이다.



테슬라와 달리 폭스바겐은 규제 당국의 승인과 장기적 인프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차량들은 라이다, 레이더, 비전 센서를 융합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독일의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대중교통 문화를 고려할 때, 폭스바겐의 프로그램은 빠르게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최소 센서 전략, 투자자들의 우려 증가

테슬라의 높은 기업가치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미래 기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 서비스가 회사의 시가총액을 수조 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포부는 여전히 희망사항에 가깝다.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시스템은 여전히 제한적인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광범위한 규제 승인이나 소비자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웨이모와 폭스바겐의 모빌아이 장착 차량이 사용하는 라이다 기반 시스템은 복잡한 환경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감지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테슬라 투자의견과 목표가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35명 중 14명은 매수, 12명은 보유, 9명은 매도를 추천하고 있다.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는 293.09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7.06%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