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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머스크 정치 행보에 흔들...ETF 투자자들 긴장

Chandrima Sanyal 2025-07-08 00:20:28
테슬라 주가, 머스크 정치 행보에 흔들...ETF 투자자들 긴장

테슬라(NASDAQ:TSLA)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실적 부진과 정치적 논란이 겹치면서다. 전기차 업계 거인 테슬라는 역대 최악의 전년 대비 판매 감소를 기록한 직후, 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아메리카 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러한 이중고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들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테슬라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ETF부터 소비재와 전기차 산업 전반에 연계된 ETF들까지 영향권에 들었다. 주요 ETF들의 현황과 반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TF 익스포저: 머스크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종목은


심플리파이 볼트 TSLA 레볼루션 ETF(NYSE:TESL)


테슬라 비중: 약 50%


특징: 극도로 변동성이 높으며, 테슬라 주가와 연동


TESL은 테슬라에 대한 높은 신념을 바탕으로 한 ETF로, 자율주행과 AI 혁신 스토리에 베팅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배송 감소와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신뢰도가 시험대에 올랐다. 오늘 아침 7% 이상 급락했다.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Y)


테슬라 비중: 약 16%(아마존에 이어 2위)


특징: 최근 수주간 약세


XLY는 테슬라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미국 소비재 대형주에 중점을 둔 이 ETF는 테슬라의 지수 내 비중이 높아 실적 부진과 머스크의 돌출 행동에 취약하다. 오늘 정규장 초반 1.1% 이상 하락했다.


뱅가드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ETF(NYSE:VCR)


테슬라 비중: 12-16%


특징: 4월 손실을 만회한 후 소폭 하락세


VCR은 소비재 전반에 걸쳐 더 넓은 노출도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테슬라 비중이 높다. TESL이나 XLY보다는 덜 민감하지만 전기차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이나 소비 심리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늘 오전 거래에서 1.2% 하락했다.



테슬라 글로벌 차량 인도 급감


테슬라는 2025년 2분기에 38만4,1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으며, 팩트셋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38만7,000대를 밑돌았다. 생산량도 41만244대로 감소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모델 3/Y 플랫폼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정기적인 모델 업데이트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테슬라는 더욱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직면했다. 여기에 머스크 CEO의 분열적 이미지와 정치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도 타격을 받고 있다.



로보택시: 희망인가 과대 선전인가


긍정적인 소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현재 소수의 자율주행 모델 Y가 운행 중이며, 올해 말 더 광범위한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규제 장벽, 안전성 우려, 기술적 구현 문제가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 테슬라 중심 ETF들에게 로보택시 사업은 고위험-고수익 도전이 될 전망이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 새로운 당, 새로운 문제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미국 정치에도 뛰어들었다. X에서 팔로워 투표를 거쳐 발표한 아메리카 당은 반체제 성향의 정당을 표방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테슬라 관계자들과 ETF 발행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테슬라 주식과 옵션을 겨냥한 전략으로 출시 예정이었던 아조리아 테슬라 컨벡시티 ETF가 무기한 연기됐다. 아조리아의 CEO 제임스 피시백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시기 선택을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목했다.


테슬라 주가는 오늘 아침 7% 이상 하락했다. 월가는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이 그의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