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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저조한 2분기 실적이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들을 직격했다. 시장은 이 결과에 반응해 목요일 테슬라 주가를 최대 8%까지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핵심 포지션으로 보유한 펀드들의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있다.
심플리파이 볼트 테슬라 레볼루션 ETF(NYSE:TESL): 옵션을 활용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테슬라 집중 투자 상품이다. 테슬라가 흔들리면 이 ETF도 크게 흔들린다.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Y): 자산의 약 16%를 테슬라에 투자한 이 섹터 대표 ETF는 테슬라 주가의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나이트뷰 펀드(NYSE:NITE): 고확신, 고변동성 주식에 베팅하는 이 액티브 운용 펀드는 테슬라 비중이 14%다.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실적에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피델리티 MSCI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인덱스 ETF(FDIS): 테슬라 비중이 14.5%로, 이 섹터가 머스크의 영향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목요일 장 시작과 함께 1.3% 하락했으며, 포트폴리오 내 다른 종목들도 하락을 막지 못했다.
뱅가드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ETF(NYSE:VCR): 이 광범위한 소비재 ETF에서 테슬라는 14.5%를 차지하며 주요 리스크 요인이다. 테슬라 실적 발표 후 1.3% 하락 출발했는데, 포트폴리오 내 다른 우량주들이 있음에도 의미 있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들 ETF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의 이번 분기 실적은 단순한 방해물이 아닌 사이버트럭만한 함정이었다.
테슬라는 주당 조정 순이익 33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9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로, 10년 이상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매출은 16% 감소했으며,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모델 3/Y가 주력 모델로서 역할을 했지만, 역사상 최악의 출하 실적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속 2분기 출하량 감소는 가장 열성적인 강세론자들에게도 경고 신호가 되고 있다.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머스크는 미래 기술 스토리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규제 당국의 제동이 없다면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 실망은 단순한 기업 이야기를 넘어 ETF 시장의 이슈가 됐다. XLY, VCR, TESL과 같이 테슬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들은 이제 매우 변동성 높은 종목에 함께 탑승한 셈이다. 머스크의 로보택시 출시와 옵티머스에 대한 포부가 장기적으로는 희망을 제공하지만, 단기적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