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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급락에 ETF 시장 `휘청`...레버리지 ETF 최대 80% 폭락

Chandrima Sanyal 2025-03-01 02:36:06
테슬라 주가 급락에 ETF 시장 `휘청`...레버리지 ETF 최대 80% 폭락

테슬라(NASDAQ:TSLA)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유럽 판매 부진과 실적 하회, 일론 머스크 CEO의 리더십 논란 등이 겹치면서 테슬라발 충격이 ETF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심플리파이 볼트 테슬라 레볼루션 ETF(NYSE:TESL)는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2024년 12월 17일 이후 44% 폭락했다.


레버리지 상품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테슬라 비중이 높은 일반 ETF들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주요 피해 ETF는 다음과 같다:


테슬라 비중이 17.30%인 뱅가드 소비자 재량 ETF(NYSE:VCR)는 12월 17일 이후 12.2% 하락했다.


테슬라 비중 15.9%를 보유한 나이트뷰 펀드 NITE(NYSE:NITE)도 같은 기간 10.3% 하락했다.


소비자 재량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Y)는 운용자산의 13.32%를 테슬라에 배정했으며, 12월 고점 이후 11.3% 하락했다.


한국 투자자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 일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쉐어스 3x 테슬라 ETP의 최대 보유자였다. 이 상품은 12월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의 41% 하락이 3배 레버리지로 증폭된 결과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고위험 레버리지 ETP 일부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 배경


테슬라 주가는 2024년 말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만 17% 급락했다. 이는 유럽 시장 판매 부진,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전반적인 시장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테슬라와 ETF 전망


현재로서는 테슬라의 반등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완전자율주행 계획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BYD는 최근 거의 모든 신차 모델에 고급 운전자 보조 기능을 무상 제공하기로 발표했다.


고평가 우려도 부담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선행 PER은 95.24배로, S&P 500 평균인 21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추가 하락에 대비한 보험 프리미엄이 지난해 8월 시장 급락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데이비드 마자 라운드힐 파이낸셜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단기적으로 머스크의 '퍼스트 버디' 프리미엄과 주요 시장에서 고전하는 EV 사업 현실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으며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