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주가 4% 급락...램트럭 치명적 결함 조사 착수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LA)가 램트럭의 안전 문제로 인한 사상자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변속기 결함 우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스텔란티스의 램트럭 약 120만대에 대해 변속기 관련 리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전 규제 당국은 해당 차량들이 브레이크 변속 인터록 장치와 관련된 문제를 보이며, 이로 인해 차량이 저절로 굴러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14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조기경보 보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 잠재적 안전 결함과 관련해 6건의 사망 및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으면 주차 상태에서 다른 기어로 변속되는 것을 막는 변속기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잇따른 악재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에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이달 초 NHTSA는 변속기 케이블 부싱 결함 관련 민원을 접수한 후 약 29만90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 조사를 시작했다.

고무로 만들어진 부싱은 변속기 케이블을 변속 시스템에 연결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한다. 부싱이 손상되거나 없어지면 차량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올해 다른 리콜 사례로는 후방 카메라 시스템 결함이 있는 램 프로마스터 밴 23만5640대, 전조등 고장 문제가 있는 램 1500 트럭 3만3777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 오류가 있는 램 1500 픽업트럭 1만396대가 있다.

관세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잇따른 리콜은 스텔란티스의 브랜드 평판에 타격을 주고 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매수 4건, 보유 11건, 매도 2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15.31달러다. 스텔란티스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11.37달러로 10.28%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