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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아마존(AMZN)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자사 라이젠 프로세서를 대폭 할인 판매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우선 AMD 라이젠9 9950X는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434달러에 판매되는데, 이는 정가 대비 33%(215달러) 할인된 가격이다. 또한 라이젠5 9600X는 프라임데이 특가로 165달러에 판매되며, 이는 정상가 대비 41%(114달러) 할인된 금액이다. 이러한 대폭 할인은 새로운 PC 부품을 구매하려는 전문가와 취미가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다. 프라임데이 할인 대상인 라이젠 프로세서들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나 게이밍 PC를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데이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지만, 일부 할인은 이미 시작됐다. 이것이 AMD 칩이 이미 할인된 이유다. 프로세서 구매 비용 절감은 게이머들에게 특히 유리한데, 그만큼 그래픽카드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AMD 아마존 스토어에서 일부 그래픽카드도 할인 중이지만, 할인폭은 프로세서 할인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 할인을 반기겠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그 결과 AMD 주가는 월요일 1.7% 하락했다. 다만 연초 대비로는 11.66%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은 22.82% 하락했다.
월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나온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24건, 보유 10건이다. 월가가 제시한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33.6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2%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