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최고 애널리스트, AMD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가 상향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8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AMD가 2분기에 74억1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0.4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티의 5성급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대널리는 AMD의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대널리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지만, 업황 개선이 향후 수개월간 AMD와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널리는 팁랭크스에 등록된 97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6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1.40%이며, 예측 성공률은 66%다.

대널리의 AMD 주식 전망

대널리는 AMD가 반도체 시장 강세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상향했다. 그는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AMD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립 의견을 유지했지만, 새로운 목표가는 특히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AMD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시티의 관점은 AMD가 선도하지는 않더라도 반도체 업계의 완만하지만 꾸준한 회복세에 동참할 것임을 시사한다.

시티가 전망하는 반도체 회복세

시티는 앞서 새로운 관세와 글로벌 리스크가 올해 반도체 판매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널리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회복의 조짐을 발견했다. 기업들이 재고를 보충하고 있으며, 특정 분야의 반도체 수요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AMD 주식 매수 vs 매도

팁랭크스에 따르면 AMD 주식은 24개의 매수와 10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33.62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 적정 가치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