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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DIS)가 실적 반등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상향과 목표주가 144달러 제시에 힘입어 연초 이후 11.4% 상승한 디즈니 주가는 이제 단순한 향수를 넘어 실적으로 시장을 설득하고 있다.
밥 아이거 회장의 복귀와 함께 크루즈 사업이 순항하고 콘텐츠 제작이 정상화되면서, 이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선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실적을 넘어 재무제표가 디즈니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1달러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으며, 전년도 적자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잉여현금흐름은 4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영업현금흐름은 68억 달러를 기록해 아이거 효과가 단순한 기업문화 변화를 넘어 실질적 재무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58.5억 달러의 현금 보유고는 향후 투자와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제공한다.
제프리스의 제임스 히니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의 크루즈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디즈니 트레저호의 사전 예약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선박 도입과 프리미엄 가격 정책 유지로 스트리밍 사업을 보완하는 고수익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콘텐츠 부문도 회복세다. 훌루와 라이브 스포츠의 디즈니+ 통합은 구독자 이탈을 방지하고 사용자당 수익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300억 달러 규모의 테마파크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 몬스터 주식회사와 카스 테마의 신규 시설 확충은 향후 10년간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의 가족 소비 패턴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의 최대 강점은 콘텐츠가 아닌 통합 운영 능력이다. 마블, 스타워즈, 픽사, ESPN, 클래식 캐릭터 등 방대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테마파크, 크루즈, 글로벌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모든 신작은 기존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마케팅 비용은 낮추면서 수익성은 높일 수 있다.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이 브랜드 구축에 투자할 때 디즈니는 이미 확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디즈니는 16개의 매수, 3개의 보유, 0개의 매도 의견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129.24달러로 현재가 대비 5% 상승 여력이 있으며, 제프리스는 144달러까지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AI 열풍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즈니는 조용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 단기적 급등보다는 분기별로 꾸준히 가치를 쌓아가는 전통적인 디즈니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