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바이오, REV102 프로그램 리커전에 매각...주가 36% 급등

마이크로캡 기업 랠리바이오(Rallybio Corporation, NASDAQ:RLYB)가 화요일 합작 파트너사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Inc., NASDAQ:RXRX)에 저인산증(HPP) 치료제 REV102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의 총 규모는 최대 2,500만 달러로, 750만 달러의 선급 주식 지급과 단기 마일스톤 지급이 포함된다.

랠리바이오는 이번 선급금으로 현금 유동성이 2027년 중반까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REV102 프로그램은 랠리바이오와 리커전의 합작 투자에서 시작됐으며, 저인산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경구용 ENPP1 저해제 개발에 초점을 맞춰왔다.

저인산증은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결핍으로 인한 희귀 유전성 대사성 골질환이다. 이러한 효소 결핍은 뼈와 치아의 무기질화를 방해해 다양한 골격 및 치아 이상을 초래한다.

합작 투자의 주요 후보물질인 REV102는 2025년 초 IND 승인을 위한 연구에 진입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랠리바이오는 750만 달러의 선급 주식, 추가 전임상 연구 개시 시 1,250만 달러의 조건부 주식 지급, 1상 임상시험 투여 개시 시 5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 등을 받게 된다.

또한 랠리바이오는 리커전의 향후 순매출에 대해 낮은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리커전이 REV102 프로그램을 매각할 경우 추가 지급금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엔비디아가 투자한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월 인력과 인프라 감축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인력의 약 20%를 감축해 현금 유동성을 2027년 4분기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리커전은 2025년 현금 소진이 4억 5,000만 달러 미만, 2026년에는 3억 9,000만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RLYB 주가는 36.8% 상승한 0.47달러를 기록했으며, RXRX 주가는 0.81% 상승한 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