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독, 오픈AI 지출 감소 우려에 구겐하임 하향조정 여파로 주가 하락

데이터독(NASDAQ:DDOG)의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구겐하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05달러로 설정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구겐하임은 오픈AI가 데이터독의 서비스 사용을 줄이고 내부적으로 관리되는 보다 비용 효율적인 관찰 도구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오픈AI로부터의 매출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반복수익(ARR)이 2분기 말 약 2억400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1억6000만 달러, 4분기에는 8000만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데이터독의 AI 기반 고객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말 기준 전체 ARR의 7% 미만으로 현재 수준에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겐하임은 데이터독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25%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오픈AI의 최적화 전략이 실행되면서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전망에 대해서도 분석가들은 추가적인 도전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AI 기반 고객들의 성장과 핵심 고객들의 지출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구겐하임은 2026년 매출 성장률을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19%를 크게 하회하는 15%로 추정했다. 이번 투자의견 하향은 이러한 악재가 단기적인 이익을 상쇄하고 향후 분기에 실적과 매출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데이터독의 주가는 글 작성 시점 기준 4.14% 하락한 146.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