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6월 항공기 60대 인도...2023년 이후 최대 실적

보잉이 2025년 6월 고객사들에 항공기 60대를 인도했다. 이 중 42대는 보잉의 주력 기종인 737 맥스 모델이었다. 이러한 월간 실적은 분기 실적의 정점을 찍는데 기여했다. 보잉은 6월로 끝나는 2분기에 총 150대의 항공기를 고객사에 인도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보잉은 현재 연방항공청(FAA)이 정한 생산 한도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FAA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켈리 오트버그 CEO는 FAA가 생산 한도를 42대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0% 증가를 의미하는 다소 보수적인 목표치다.

F-47의 가치

지난 3월 보잉은 미 공군으로부터 '6세대' 전투기인 F-47 개발 계약을 따냈다. 최근 F-47의 구체적인 내용과 현대전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것이 '보잉의 가장 야심찬 전투기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F-47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클린 시트' 전투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고스트 뱃'으로 알려진 MQ-28 드론, B-21 레이더, 그리고 이전의 X-32 등 여러 항공기에서 얻은 교훈을 접목했다. 실제로 이는 '조종석 유연성을 갖춘 유인 스텔스 드론'과 같다고 설명되고 있다.

보잉 주식, 현재 매수할 만한가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8건, 보유 2건, 매도 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9.31%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27.35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4.08%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