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S, 이더리움 매입 위해 1억달러 조달 계획에 주가 급등

블록체인 기술 기업 BTCS(나스닥: BTCS)가 2025년까지 1억 달러를 조달해 이더리움(ETH)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요일 오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이 됐다.

주요 내용

BTCS는 'DeFi/TradFi 플라이휠'이라는 정교한 자금 조달 방식을 제시했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식 공모와 전환사채 발행을 아베(Aave) 프로토콜을 통한 차입 등 탈중앙화 금융 전략과 결합한 것이다.

회사는 이 방식을 통해 주주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이더리움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찰스 앨런 CEO는 "이더리움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의 시의적절성을 강조했다.

BTCS는 이더리움 인프라에 주력하는 상장사이자 ETH 최대 보유 상장사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량 폭발적 증가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후반 BTCS의 거래량은 1억1400만주를 기록했다. 이는 100일 평균 거래량 123만주의 약 9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BTCS 주가는 화요일 오후 91.7% 급등한 5.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6.19달러, 최저가는 0.9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