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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회계 우려 불구 강세 신호 발신

Oliver Rodzianko 2025-07-09 09:56:00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회계 우려 불구 강세 신호 발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주식을 장기간 추적해온 결과, 과거 회계 문제로 인해 시장과 월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SMCI는 과거 부적절한 회계 처리에 연루된 바 있어 시장이 이를 쉽게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심각한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SMCI 주가는 연초 대비 58% 상승했다.


최근 제출된 재무제표를 보면 경영진이 과거의 문제들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있는 우려는 실제 운영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과거의 실수로 인한 부정적 인식에 더 가깝다. 이러한 괴리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장기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수의 성장 동력 확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 회계연도에는 약 35%, 2027 회계연도에는 25%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다. 이는 과거 회계 문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관계가 장기 계약에 기반하지 않아 매출 가시성이 불안정하다. 특히 머스크는 공급업체를 급격히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주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전한 수주잔고에도 불구하고 수주는 변동성과 잠재적 지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SMCI는 2024년 9월 이후 매출이 감소했으나, 회사는 실적 회복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점은 슈퍼마이크로가 2024년 회계 문제 이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행정책임자(CAO) 임명과 함께 최고준법책임자와 법무책임자를 영입하는 등 감독과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인식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거시경제와 시장 심리 호조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의 14주 상대강도지수(RSI)는 55로,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닌 적정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주가가 50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과대평가 신호는 없다. 이는 월가의 신중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볼 때 합리적인 수익 잠재력을 제공하는 수준임을 시사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21배로, 향후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되면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중반까지 정상화된 주당순이익이 약 3달러에 도달하고 보수적인 P/E 18배를 적용하면, 주가는 약 5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향후 12개월 동안 약 1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SEC의 추가 재무 조사나 심층 조사 가능성이라는 주요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20% 이상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으나, 최근의 지배구조 개선과 강화된 준법 조치를 고려할 때 발생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과 전망

월가에서 슈퍼마이크로 주식은 6건의 매수, 6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SMCI의 평균 목표주가는 41.42달러로, 향후 12개월 동안 14%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그러나 최고 목표가는 70달러로 약 50%의 상승 여력을, 최저 목표가는 24달러로 약 50%의 하락 여력을 나타낸다. 이는 위험이 높은 투자임을 의미하며, 포트폴리오의 2-3% 수준으로 투자 비중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규제 리스크 외에도 운영상의 하방 요인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NVDA)의 GPU 공급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 지연에 취약하다. 또한 엔비디아의 경쟁 역학(가격 결정력)이 슈퍼마이크로의 마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총마진은 최근 18%에서 14%로 하락했으며, 델(DELL), HP엔터프라이즈(HPE), 레노버(LNVGY) 등으로부터의 가격 경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결론: 고위험 기술가치 투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변동성과 높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상승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수익 잠재력이 크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월가의 컨센서스는 약간의 강세 편향을 보이면서도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동안 약 15%의 상승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의 성장 경로가 안정화되고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 전망이 더욱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AI 관련주나 2026년 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더 매력적인 기회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