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리게티 컴퓨팅 목표가 14달러 유지...양자컴퓨터 개발 순항

벤치마크의 5성급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윌리엄스가 리게티 컴퓨팅(RGTI)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14달러를 유지했다. 리게티 주가는 전일 13.38달러로 마감해 목표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업체 리게티는 자체 설계한 양자처리장치(QPU)와 냉각시스템을 포함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84큐비트 규모의 최신 시스템 '안카-3'를 출시했다. 또한 초기 개발자와 연구자들을 위한 9큐비트 규모의 소형 시스템 '노베라'도 선보였다.

꾸준한 기술 진보 확인

리게티는 올해 중반까지 4개의 9큐비트 칩렛을 연결한 36큐비트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말 전에는 100큐비트 이상 규모의 대형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50만 달러로 예상치를 100만 달러 이상 하회했다. 그러나 4월 콴타 컴퓨터로부터 3,5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유치해 현재 2억3,770만 달러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리게티의 초전도체 및 모듈형 접근방식이 게이트 기반 양자시스템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양자우위 달성의 핵심인 내부 충실도 목표 달성을 향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도입 일정은 신중한 전망이지만, QPU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단기 매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치마크는 단기적 과제에도 불구하고 리게티가 탄탄한 기술력과 대규모 특허 포트폴리오, 로드맵 실행을 위한 충분한 자본을 바탕으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판단했다. 매수의견 유지는 리게티의 전략, 실행력, 시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양자 하드웨어 시장이 발전하는 가운데 리게티는 확장 가능한 실용적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신 시스템 출시와 추가 개발 계획을 통해 이 신흥 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리게티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1%의 상승여력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