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트라우스, 내일 2분기 실적 발표...시장 기대치는

인기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LEVI)가 7월 10일 목요일 장 마감 후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초 이후 LEVI 주가는 약 13% 상승했다. 다각화된 공급망과 탄탄한 사업구조, 견고한 재무상태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월가는 리바이스의 주당순이익(EPS)이 계절적 요인과 소비지출에 대한 거시경제적 압박, 높은 세율로 인해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한 0.1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3억7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경영진은 직접판매(D2C) 채널 성장과 비용관리에 주력하며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증권가, 2분기 실적 전망 제시

스티펠의 짐 더피 애널리스트는 LEVI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2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젊은 소비자층의 선호도와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을 바탕으로 자신의 예상치인 매출 13억6000만 달러, 조정 EPS 0.13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피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채널로의 구조적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정상화된 매출이 연간 중반대 성장률을, EPS는 낮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위험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크리스토퍼 나르도네 애널리스트는 LEVI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20달러에서 21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 최상위 애널리스트는 LEVI를 2025년 3분기 BofA의 미국 Top 10 투자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다각화된 공급망, 보수적인 매출 전망, 중국 관련 리스크 최소화 등을 근거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르도네는 LEVI가 핵심 데님 사업과 신규 라이프스타일(비데님) 사업 모두에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옵션 트레이더들, 실적 발표 후 큰 폭의 주가 변동 예상

팁랭크스의 옵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리바이스트라우스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9.7%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리바이스트라우스 주식에 대해 매수 7건, 보유 1건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LEVI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0.1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