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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분야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확대했다.
골드만삭스(NYSE:GS)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비서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과 사내 메모에 따르면, 약 1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전체 직원으로 확대됐다.
자체 개발된 이 AI 비서는 복잡한 문서 요약, 콘텐츠 작성, 데이터 분석, 고객 선호 언어로의 리서치 번역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번 도입을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일상 업무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중 모델, 다중 분야 지원하는 AI 비서
GS AI 비서는 일반적인 AI 챗봇과 달리 Open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과 연동된다.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코딩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투자은행가와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문서 요약, 데이터 추출, 보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서별로 맞춤형 기능을 갖춘 AI 비서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자산관리 담당자들은 원클릭으로 해외 고객을 위한 리서치 번역이 가능하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반영한 것이다.
월가의 AI 경쟁
골드만삭스만이 AI를 도입하는 것은 아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유사한 AI 비서를 도입해 내부 운영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차별점은 고객 대면 자동화보다 내부 생산성과 지식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기관들이 현대화, 비용 절감, 급속한 디지털화 속 경쟁력 유지에 직면한 상황을 반영한다. PYMNTS에 따르면 금융 리더의 70% 이상이 AI를 적극 도입 중이며, 대부분의 주요 은행 이사회가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승인했다. 월가의 미래가 점차 알고리즘화되고 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시장 영향
골드만삭스의 전사적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금융업 미래 업무 방식에 대한 전략적 베팅이다.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에게 첨단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골드만삭스는 자사의 브랜드를 정의하는 인적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월가의 업무 방식과 업무 수행 주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