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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가 더 이상 '그저 그런 앱'이 아니다. 일일 모바일 사용자 수에서 X를 추월하기까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스레드는 더 빠른 성장세와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조용히 재편하고 있다.
제3자 데이터에 따르면 스레드의 일일 모바일 사용자 수는 6월 기준 1억1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7.8% 급증했다. X는 여전히 1억3200만 명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사용자가 15% 이상 감소했다. 두 플랫폼의 격차는 1700만 명에 불과하며, 성장 모멘텀의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메타는 이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데스크톱 트래픽에 크게 의존하는 X와 달리, 스레드는 처음부터 모바일 중심으로 설계됐다. 메타는 첫날부터 스레드를 인스타그램의 계정 시스템과 직접 연동하는 등 자사의 강점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규모 확보, 원활한 온보딩, 자연스러운 성장 생태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유통 채널의 문제가 아니다. 버퍼의 분석에 따르면 스레드는 더 적은 사용자 기반에도 불구하고 게시물당 참여도가 X보다 73% 더 높다. 이는 브랜드들이 어디에 게시하고 광고할지 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지표다.
메타는 이제 실용성 강화에 나섰다.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시험 중이며, 인스타그램으로부터 독립적인 기능들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스레드는 점차 단순한 자매 앱이 아닌,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더 안정적이고 덜 혼란스러운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X가 여전히 정체성을 찾고 있는 반면, 메타는 그런 고민이 없다. 브랜드, 사용자, 광고주들은 메타에서 안정성, 도달률, 제품 개발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가 점점 더 파편화되는 시점에서 이는 중요한 장점이다.
스레드는 초기 트위터의 문화적 열기나 일론 시대 X의 혼란스러움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스레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벼운 의견 공유, 틈새 콘텐츠 커뮤니티를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과거 트위터를 필수불가결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영역이다.
일일 사용량이 가속화되고 기능이 빠르게 추가되면서, 스레드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광고 예산, 크리에이터의 시간, 플랫폼 선호도까지 완전히 전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월가는 메타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총 45명의 애널리스트 중 41명이 매수를 추천했다. 메타 주식의 12개월 목표주가는 731.40달러로, 현재가 720.67달러 대비 1.49%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