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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공룡 메타가 AI 스마트 안경 사업 확장을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연구소를 설립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는 1600만달러 규모의 오디오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는 세계 최대 안경 기업이자 오클리와 레이밴 브랜드를 보유한 에실로룩시카(EssilorLuxottica)의 지분 인수 소식 이후 나온 추가 투자다.
메타의 에실로룩시카 지분 투자 규모는 약 35억달러로, 파리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의 지분 3% 미만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새로운 연구소가 '미래 AI 안경을 위한 공간 오디오와 머신러닝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음질을 개선하기 위한 '반향실과 초저소음 음향실'을 갖추고 있다.
메타의 조엘 캐플런 글로벌 총괄 책임자는 "주변 소음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청취 중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두뇌들이 우리의 스마트 안경에 가장 스마트한 AI 기반 오디오 기술을 구현하기를 바란다"며 "이 연구소가 만들어낼 결과물을 경험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에 큰 승부수를 걸고 있으며, 초기 성과도 긍정적이다. 2023년 10월 출시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은 2024년 2월까지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메타는 지난 6월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를 위해 설계된 오클리 메타 안경을 출시하며 스마트 아이웨어 라인업을 확장했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투자 책임자는 "피트니스 분야의 웨어러블 기술은 이미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메타의 오클리 협력은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며 "패션 웨어러블 기술은 상대적으로 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는 2024년 19.3억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82.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