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시가총액 5억달러 돌파...XRP 2.40달러 돌파 임박

리플의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출시 7개월 만에 유통량 5억 달러를 돌파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주요 내용

XRP(CRYPTO: XRP) 레저와 이더리움(CRYPTO: ETH)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이 토큰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약 2,6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리플이 미국 연방 신탁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리플은 연방 은행 규정에 따라 고객 예금을 관리하고 RLUSD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통화감독청(OCC)이 이 신청을 검토 중이다. USDC의 발행사인 서클도 더욱 엄격한 규제 감독 하에 자산 보관과 준비금 관리를 위해 유사한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RLUSD는 2024년 12월에 출시됐으며,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 미국 국채로 1:1 비율의 담보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RLUSD의 확장은 총 시가총액이 2,600억 달러에 육박한 스테이블코인 섹터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반영한다.

더블록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성장은 현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환경과 맥을 같이한다.

OCC는 전통 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으며, 이는 이전 연방 정책 기조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준다.

주가 동향

현재 XRP는 24시간 동안 4% 상승한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