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마이닝, 솔라나 전략적 투자 발표에 주가 210% 폭등

블록체인 기술 기업 BIT마이닝(BTCM)이 솔라나(SOL)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전환을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암호화폐 보유 트렌드에 발맞춘 솔라나 자금 운용(트레저리) 조성 계획의 일환이다.

BIT마이닝은 솔라나 자금 운용을 위해 단계적으로 2억~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이 자금으로 솔라나 토큰을 매입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 중인 암호화폐 자산도 솔라나 토큰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BIT마이닝의 시안펑 양 CEO는 "이번 전략적 결정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계에서 적응력과 대응력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BIT마이닝 주가는 목요일 오전 기준 208.94% 상승했다. 전날에는 0.4% 하락했었다. 연초 이후 2.38%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간 13.99% 하락했다. 이날 솔라나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이 폭증했다. 거래된 주식 수는 6,400만 주로,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9만 주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었다.

투자의견

월가에서는 BIT마이닝에 대한 커버리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이 주식에 대해 '중립'(45) 의견을 제시했다. 스파크는 "상당한 재무적, 운영적 과제"를 근거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