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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유로·스위스프랑 대비 상승세는 제한적

Murtuza J Merchant 2025-07-11 23:48:24
비트코인,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유로·스위스프랑 대비 상승세는 제한적

비트코인(CRYPTO: BTC)이 목요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단순한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를 넘어선 거시경제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업계 주요 임원들은 이를 미 달러화에 대한 신뢰도 약화와 연관 짓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비트코인 성과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아직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증권가는 거시경제 여건이 비트코인에 더욱 유리하게 전개되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곧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멀티플라이의 샤란 락쉬미나라야난 대표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유로나 스위스프랑 대비 부진한 것이 아니라, 유로화와 프랑화가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달러 숏' 거래의 고베타 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레숄드랩스의 맥레인 윌키슨 CEO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그는 올해 초반의 광범위한 달러 약세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윌키슨 CEO는 "최근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대비 비트코인 강세는 올해 초 달러 약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곧 두 통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시경제적 배경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락쉬미나라야난 대표는 "비트코인 랠리는 미국 채권 수익률 하락과 달러 인덱스 약세와 맞물려 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대체 가치저장 수단과 위험자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통화들도 통화정책 전환의 영향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


페이비스의 콘스탄틴스 바실렌코 공동창업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격 상승 압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세일러의 지속적인 매수에서 블랙록 ETF의 70만 BTC 초과 보유까지, 현물과 ETF 시장을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수요-공급 불균형이 추가 상승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중론도 여전하다. 바실렌코 공동창업자는 "광범위한 경제적 압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시장에서의 상승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더 빈번한 돌파를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랠리가 비이성적 과열이 아닌 변화하는 통화 질서 속 비트코인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