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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프리미엄 시대 저물어가나...버크셔 주가 S&P500 대비 18%P 하회

Surbhi Jain 2025-07-12 00:35:25
버핏 프리미엄 시대 저물어가나...버크셔 주가 S&P500 대비 18%P 하회

워런 버핏이 여전히 오마하에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그의 부재를 빠르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2025년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 B주는 S&P500 지수 대비 역사적인 수준의 부진을 보였다. 버핏이 은퇴 승계 계획을 재확인한 5월 3일 주주총회 이후 벤치마크 대비 약 18%포인트 하회했다.



자료: 트레이딩뷰


이번 하락세가 주목받는 이유는 낙폭의 크기 때문만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 당시인 2020년 2분기를 제외하면 버크셔 주식 역사상 가장 큰 분기별 상대 수익률 부진을 기록했다.



일시적 부진 아닌 구조적 변화 조짐


버크셔는 과거에도 부진한 분기 실적을 보인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심각한 경우는 드물었다. 2020년 2분기에는 팬데믹 봉쇄조치와 연준 충격, 전례 없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혼란스러웠다.


반면 2025년 2분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전반적으로 강세장이었다. S&P500은 AI 열풍과 기술주 강세, 견조한 소비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렇다면 버크셔를 끌어내린 요인은 무엇일까. 가치주 중심 섹터로부터의 자금 이탈, 금융·산업 섹터에 대한 관심 감소, 그리고 투자자들이 포스트 버핏 시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심리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비로운 아우라에서 냉정한 산술로


수십 년간 버크셔는 '버핏 프리미엄'이라는 후광효과를 누렸다. 이는 오마하의 현인의 판단력과 자본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 프리미엄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버핏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가 없어지고 시장이 성장주와 혁신 기업으로 선회하는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새로운 과감한 행보도 보이지 않자, 버크셔는 평범한 가치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시장은 이제 버크셔를 그렇게 대우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