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소아 습진치료제 `아브로시티닙` 임상3상 착수...새 시장 개척 나서

화이자가 소아 습진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6세 이상 12세 미만 중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브로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16주간의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액상 경구용 제제로 개발된 실험약 아브로시티닙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해당 연령대에서 아브로시티닙이 습진 증상을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중재 연구는 참가자, 의료진, 연구자 모두가 약물 정보를 알 수 없는 삼중맹검 방식으로 설계되어 편향되지 않은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연구의 주된 목적은 소아 습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2025년 6월 30일에 시작됐으며 현재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2025년 7월 8일 최신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나, 1차 완료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시장 진입 시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화이자는 소아 피부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브로시티닙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입증된다면 경쟁사들을 앞서게 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