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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컴비네이터 공동창업자 폴 그레이엄은 창업 희망자들에게 거창한 '비전'을 담은 로드맵을 버리고 대신 작지만 실현 가능한 것을 시작한 뒤, '콜럼버스'처럼 그 흐름을 따라가라고 조언했다.
주요 내용
그레이엄은 2012년 파이콘 기조연설에서 "경험적으로 볼 때 정말 큰일을 이루는 방법은 작은 것에서 시작해 점차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BASIC 인터프리터와 페이스북의 기숙사 사진 사이트를 예로 들었다.
그는 "빌 게이츠도 마크 저커버그도 자신들의 회사가 얼마나 커질지 몰랐다. 다만 자신들이 뭔가를 발견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원대한 사업계획이 창업자들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를 너무 멀리 내다보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처음부터 너무 큰 포부를 갖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포부가 클수록 실현하는 데 더 오래 걸리고, 미래를 멀리 내다볼수록 실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작지만 확실히 작동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회가 나타날 때 움직일 것을 조언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면 보통 미래에 대해 매우 정확한 관점을 가진 사람을 떠올리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오히려 흐릿한 비전을 갖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그레이엄의 철학은 '스타트업=성장'이라는 그의 에세이와 맥을 같이 하며, 정교한 예측보다는 빠른 반복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든다고 주장한다.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험은 아마존의 첫 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는 작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실제로 가장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그레이엄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일각에서는 그의 조언이 실리콘밸리의 블리츠스케일링(초고속 성장) 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하지만, 그레이엄은 점진적 성장이 실제 시장을 발견하고 과도한 약속을 피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