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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또 다시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12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이에 트레이더들과 시장 전문가들의 강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거시경제적 충격에 흔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전례 없는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7월 셋째 주를 12만 달러 돌파와 함께 시작했다. 컵과 손잡이 패턴이 형성된 이후 44개월 만에 이뤄낸 랠리다. 디지털 자산이 다음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면서 트레이더들은 이번 사이클이 가져올 수 있는 성과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트레이딩 전문가 키스 앨런은 이 역사적인 패턴이 핵심 동력이라고 지적하며, 최근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퀀트와 캐스 아베 등 트레이딩 업계의 유명 인사들도 향후 수개월 내 13만5000달러와 14만5000달러가 현실적인 목표치라며 더 높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수치는 인상적이다. 지난주 10만7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며칠 만에 1만 달러를 더 올랐다. 달러 기준으로는 놀라운 상승폭이지만, 퍼센트로 보면 7월의 성과는 14% 상승에 그쳐 의외로 평균적인 수준이다.
이번 가격 움직임이 기념비적으로 느껴지지만, 한 발 물러서서 보면 비트코인이 이전에도 보여준 패턴이다. 역사적으로 7월은 강한 상승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상승은 주로 월초에 집중된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와 카슨그룹의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의 관찰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만의 특징이 아니다. S&P 500(SPY)과 같은 주식들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월초의 모멘텀이 점차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의 열기 속에서 워싱턴의 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는 연준에 매우 민감한 시기에 나온다. 이미 금리에 대한 강도 높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치들은 연준의 향후 행보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급등의 근저에는 더 불길한 징후가 있다. 전통 금융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5월에만 3160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월간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부채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자산이 아닌 시스템 실패에 대한 정당한 헤지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6월 말 66%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최근 65%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로, 흔히 '알트시즌'이라 불리는 시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벤자민 코웬 같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연말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트코인들이 부활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약 20% 상승하며 2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