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경쟁력 앞세워 2025년 최고 광고주식으로 부상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가 인공지능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수 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2026년 가동 예정인 1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메테우스 슈퍼클러스터와 2030년까지 최소 5GW 연산 용량을 목표로 하는 더 큰 규모의 하이페리온이 포함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AI 기반 광고 혁신으로 견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매출 성장에 대한 메타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이러한 야심찬 프로젝트들은 상당한 자본 지출과 운영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동시에 최고의 AI 인재를 유치하고 AI 혁신 분야에서 메타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설계이다.

BofA 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메타 플랫폼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65달러에서 7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저커버그가 스레드에 공개한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메타의 매출 성장 궤도에 대한 자신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이 투자 규모가 향후 더 높은 자본 지출과 운영비용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저커버그의 발표가 메타를 AI 인재와 혁신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로 포지셔닝하는 채용 신호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AI 투자는 메타의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서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강력한 투자수익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고 시장 점검 결과 4월 이후 광고 지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포스트는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거시경제 여건 개선, 유리한 환율, 메타의 AI 광고 스택 발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AI 관련 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고려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은 소폭 하향했다.

포스트의 수정된 전망에는 2026년 예상 자본지출 60억 달러 증가와 대규모 AI 인프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가 반영됐다.

2025년의 경우 메타의 매출 전망을 1% 상향한 1,900억 달러로, EPS는 26.78달러에서 26.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6년은 매출 전망을 1% 상향한 2,170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2,130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EPS는 1% 하향한 29.16달러로 시장 전망치 28.40달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은 AI 기반 광고 개선으로 인한 높은 성장 전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메타는 포스트가 꼽은 2025년 최고의 온라인 광고 주식으로, AI 기반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상승 여력을 활용하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된다.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AI 투자가 지출 자동화, 개인화된 타겟팅, 메시징 서비스 발전을 통해 제품 기반 광고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더욱 강화하고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트는 3분기 매출을 470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전망치 460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메타 주가는 0.33% 하락한 71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