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톰 리 `스테이블코인이 월가·암호화폐 시장의 챗GPT 순간`...이더리움 상승 전망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창업자 톰 리는 화요일 스테이블코인이 월가와 암호화폐 시장의 융합을 이끄는 '챗GPT 순간'이 되면서 이더리움(CRYPTO: ETH)이 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리는 "이더리움이 2021년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월가의 실물자산 토큰화로 이더리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랫의 디지털자산 책임자인 션 파렐은 더블록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활동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토큰화된 실물자산의 60%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JP모건(NYSE:JPM)과 로빈후드(NASDAQ:HOOD) 같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 플랫폼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리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월가의 선호 플랫폼"이라며 "JP모건의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이고, 로빈후드도 이더리움에서 토큰화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가 주식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S&P 500 지수보다 한 달 앞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리는 이더리움의 전망을 더 넓은 시장 역학과 연결지었다. 그는 소형주와 이더리움이 동조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2025년 후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리스크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리스크 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이더리움이 화요일 주요 저항선인 3,000달러를 돌파하고 시장 점유율이 10.2%까지 상승한 시점에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은 이더리움이 역사적인 강세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10%를 "확실히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ASDAQ:BMNR)는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2.5억 달러를 조달해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현재 회사는 163,142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